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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와 자율차동차로 촉발될 미디어의 미래 먹거리 기회


 ◾ 미디어의 대표 주자 디즈니와 AT&T의 워너브로스가 자율주행차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 차에 적용될 미디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발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으며, 

이는 차세대 주력 미디어 시장으로 자율주행차를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으로 판단됨 


▸ 지난 CES에서 아우디(Audi)와 디즈니(Disney)가 함께 VR과 자율주행차의 콜라보를 시도했 

는데, 차량 탑승자가 자율주행차를 타고 이동 중에 VR HMD(Head Mounted Display)를 착용하면 자동차의 주행 패턴(전진, 후진, 좌회전, 우회전, 정지 등)과 싱크를 맞춰 버츄얼 게임이나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임.


 ▸ 실제 차량이 건널목에서 멈추면 가상 세계에서 내가 타고 있는 차량도 동시에 멈추며, 오른쪽 으로 커브를 돌면 가상 세계에서의 내 차량도 오른쪽으로 도는 듯한 경험을 제공함.

 

▸ 뿐만 아니라, 디즈니의 캐릭터인 마블 캐릭터를 이용하여 탑승객들에게 진정한 탑승의 즐거움 을 제공하였는데, 예를 들어 차량은 우주선이 되고, 차량이 이동하는 주변은 우주공간이 되어 

마블의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주인공 로켓과 함께 우주를 누비는 경험을 할 수 있고, 옆에 마블의 주인공들이 나타나 함께 이동하는 경험도 할 수 있으며, 심지어 총을 쏘며 마블의 빌런들을 제거하는 게임도 즐길 수 있으며, 디즈니는 이를 통해 자사의 콘텐츠를 소비할 새로 운 시장 

창출의 가능성을 보여 주었음.


 ▸ 상기의 서비스를 하기 위해 아우디는 홀로라이드(Holoride)라는 업체를 설립하였으며, 홀로라 이드의 CEO 닐스울니(Nils Wollny)는 “거리를 캔버스로 바꾼다”는 이념 하에 자율주행차의

 탑승객들에게 게임이나 영화와 같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으며, 자율주행차 

안의 탑승객에게 색다른 경험의 가상의 미디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미디어의 수익원 을 찾고자 모색한다고 밝힘.

 

▸ 이미, 아우디는 지난 2017년 6월, 자율주행차를 ‘라운지(Long Distance Lounge)’ 컨셉으로

 포지셔닝한다고 밝힌바 있으며, [그림 2]와 같이 자율주행차 안의 공간을 마치 라운지와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윈도와 천정을 스크린으로 만들고 밖의 풍경이 보이는 대신 스크린으 로 고급스러운 가상의 게임이나 영상이 보이도록 하였음.


이처럼, 미디어 업체가 OTT 확대뿐 아니라 자율주행차에도 커다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디즈니뿐만이 아니며, 통신사 AT&T 산하 DC 코믹스(베트맨, 아쿠아맨, 슈퍼맨 등) IP를 보유 

한 워너브로스도 인텔, BMW와 협력해 자율주행차의 미디어 소비 방법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음.


 ▸ 디즈니와 아우디의 협력 버전이 미디어를 소비하기 위해 HMD를 착용해야 했던 것에 반해, 워너브로스와 BMW의 협력 버전은 윈도 전체를 스크린화하여 HMD를 착용하지 않아도 자율 

주행차의 주행 동작과 싱크되어 가상의 세계를 즐길 수 있도록 했는데, 수년 전(2012년) GM 

에서 시도했던 차량 윈도에 증강현실을 적용하여 주행 중 뒷좌석에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던 

후푸(Foofu) 서비스 기술의 업그레이드 판으로 보임.


◾ 오리지널 IP를 보유하고 있는 메이저 콘텐츠 업체들이 자율주행 시장을 OTT 이후의 차세대 

시장으로 보는 이유는 차량이 자율주행차로 진화됨에 따라 차 내에서 여유의 시간을 갖게 될 수억 명 규모의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아직 개척되지 않은 미지의 시장으로서의 잠재력을 보았기 때문 


▸ UBS의 [자율주행차 세계 매출 풀 리서치]에 의하면, 2030년까지 AV, 즉 자율주행차 시장은 

로봇택시 서비스를 1위로 꼽고 있으며, 차 안에서 보내는 시간을 수익화하는 서비스

(In Car Time Monetization)를 2위로 꼽고 있음.


 ▸ 즉, 직접 운전하지 않음으로써 그 시간동안 차 안에서 할 수 있는 각종 놀이(미디어, 게임), 

회의, 쇼핑, 독서 등이 주요 시장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세계자동차 통계 2017’에 의하면, 자동차 보급량이 미국 2억 7,000만 대, 한국 2,100만 대, 일본 7,500만 대, 중국 1억 9,000만 대 등으로 전세계적으로 수억 명 

이상의 운전자가 있음을 간접적으로 추정할 수 있으며, 앞으로 자율주행차가 보급되어 

이들을 대체한다면 차량 안에서 소비될 미디어는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


 ◾ 결론적으로 자율주행차의 확산은

안전성 확보가 관건인데, 이는 분명 2019년 상용화될 5G의 저지연성에 의해 해소 가능할 

것이며, 이 경우 자율주행차 안에서의 초고용량 미디어를 소비하기 위해서도 역시 5G 

인프라가 필수적이므로, 5G는 자율주행 관련 산업뿐만 아니라 미디어 산업을 촉진시킬 

최고의 호재로 볼 수 있을 것임.


www.iit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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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감님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