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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관련하는것/해산물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4

  1. 2019.03.08 거북손에 관한 이야기
  2. 2019.02.25 우리나라 대표적인 젓갈 이야기 1
  3. 2019.01.03 좋아하는 해산물이야기(가숭어)
  4. 2019.01.03 겨울철 약대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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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손은 우리나라 전 연안에서 흔히 발견되는 자루형 따개비류다

주로 조간대의 바위틈에 밀집하며 전체적인 외형이 거북의 손을 닮았다 하여 '거북손'이란 이름이 붙었다. 울릉도에서는 '보찰' 또는 '검정발'이라고도 부른다.


거북손은 갑각류 완흉상목 유병목 거북손과에 속한다

학명은 Pollicipes mitella이다

몸길이는 4cm, 너비 5cm 가량이다

머리는 거북의 다리처럼 생겼는데 황회색 네모꼴로 32 ~ 34개의

석회판으로 덮이고 사이에 여섯 개의 돌기가 나와 호흡과 운동을 

맡는다


거북손은 바위 틈에 떼를 지어 붙어 있다가 만조가 되면 다리를 펴서 

플랑크톤 등을 모아 잡아먹는다. 또한 자웅동체이므로 성체가 될 때까지 총 여섯 번의 변태를 거친다.

한편 거북손의 몸속 지방은 사람이 먹을 수 있으며, 귀한 음식으로 손님 

대접에 쓰이는 식재료다

또한 거북손은 못생긴 외모와 달리 건강에 굉장히 좋은 식품이다


특히 간 회복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회질의 비료로 사용하는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된다.


그러나 한꺼번에 많은양을 섭취하면 가벼운 배탈 과 설사를 유발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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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감님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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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은 개인적으로 해산물을 매우 좋아하고 나름 젓갈에 대하여도

거의 많은 종류를 먹어보았고 하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젓갈중에 

몇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주요 젓갈종류


게웃젓전복의 내장으로 만든 . 성게알젓과 비슷한 수준의 엄청난 가격을

자랑하며, 제주도 특산품 하나이다.

전복의 살로 만든 전복살젓도 별미.

굴젓 - 반찬으로 먹으며 어리굴젓은 고춧가루를 넣어 버무려 만든 충청도

향토음식이다.

까나리액젓까나리는 멸치와 비슷한 생선으로 용도는 멸치액젓과 똑같다.

꼴뚜기젓낙지젓오징어젓 - 고추가루, 참기름 등에 양념해서 반찬으로 먹는다. 오징어젓의 경우 거의 유일하게 군대 짬밥에 메뉴로 편성되어 나온다.

군대에서 처음 접해보고 전역해서도 찾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물론 어릴 때부터 맛들려서 많이 먹는 사람도 많다.

젓갈들보다 쫄깃한 식감과 함께 호불호가 별로 없는 재료들로 만들어진 만큼 밥도둑으로 평가받는 경우가 많다.

멸치젓 액젓으로 김장에 많이 이용한다. 남해안 일대에는 멸치 젓갈이 있다.

짜기 때문에 멸치 1마리면 2공기를 비우고 남는다. 당연히 쿠릿한 멸치젓

냄새가 나며, 지방 아니라 현지 사람들도 대부분 먹지 못한다.

곰삭아서 끈적해진 멸치살 맛은 아는 사람만 안다.

명란젓 - 명태의 알로 담근 . 반찬으로 쓰며 비싸다. 해방 직후 일본으로

전파되어 '멘타이코'라는 이름으로 많이 먹고 있다. 요새는 지구 온난화등으로

명태 어장이 북상하여 러시아산이 많다. 젓갈 중에서는 비싸지만 대중화에 제법

성공한 젓갈로, 다른 요리와의 조합이 뛰어나며, 술안주로도 인기가 있다.

미더덕젓 - 미더덕으로 담근 . 최근 미더덕 최대 산지인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개발. 식감은 멍게젓과 비슷하나 염도가 저염 명란젓의 1/3 수준이라는 장점이 있다.

밴댕이젓 - 김장용으로도 반찬으로도 이용한다.

새우젓 - 젓갈 세부종류가 가장 많은 젓갈. 김장용, 반찬용, 양념용 어디에도

 무난하게 어울리는 젓갈계의 감초.토하젓 - 토하 갈아서 염장 양념해서 숙성시킨 . 전라도 지방의 향토음식으로 반찬으로 먹는다.

충청도 광천에서도 많이 거래되며, 새우젓과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입에 떠넣자마자

퍼지는 강렬한 흙내음(!) 감칠맛. 흙내음이 강할수록 좋은 토하젓이며,

비린 맛이 강한 것은 질이 좋지 않은 것이니 참고하도록 하자.

성게알젓(구살젓) - 고급 일식집에서 맛볼 있는 젓갈로 성게의 난소를

 이용해 만든다. 가장 비싼 젓갈류에 속하며, 고급품일수록 성게알의 형태가

유지되어 있고, 진한 감칠맛과 바다내음이 느껴진다.

강원도 강릉과 제주도가 특산품으로 한국산 성게알은 일본에서 엄청나게

인기가 있어 전량 일본으로 수출되고 일식의 일부로 가공되어 왔으나 현재

 국내에서도 수요가  점점 생기는 추세. 식해 -  아니다.

식해(食醢). 가장 유명한 것은 함경도의 가자미 식해.

어간장 - 간장의 일종이지만 광의의 젓갈로 있다고등어  전갱이 

등푸른생선을 다시마 무말랭이를 첨가해서 1 반에서 2 가까이

발효시켜 만든 어간장은 장인이 수제로 담근 고급품의 경우 대단한 가격을

 자랑하며 일반 왜간장 대신 이걸 사용해서 만든 요리는 급수가 최소

계단은 격상된다.

양념게장

어리굴젓 - 굴의 향이 살아있는 충청도의 향토음식.

젓갈류가 그렇듯 이것도 뜨끈한   쌀밥에 한점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자리돔젓 - 비린 맛이 하며 종종 김장용으로도 사용된다.

제주도에서 특히 유명하며, 입맛 들이면 레전드급 밥도둑이다.

조개젓 - 바지락으로 담그는 경우가 많으며 반찬으로 먹는다. 바지락으로 담근

젓을 '해피젓'이라고도 부른다.

창난젓 - 명태의 창자로 만든 . 의외로 대중적인 젓갈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가격이 명란젓에 버금간다.

맛은 아는 사람만 아는 절대별미 밥도둑 지존급. 기본적인 양념 자체는

오징어젓과 같지만 오징어와는 다른 명태 창자 특유의 씹는 맛이 있다.

 덕분에 명태 창자라는 것을 알고 못먹는 사람들도 말안하고 주면 먹는(..).

 의외로 비리지 않다.

언뜻 보면 매니악해 보이지만 수요가 꾸준하며, 명태의 창자가 한두 가지가

아닌 만큼 제품에 따라 창자의 조합(?) 다르다. 일본에서는 그냥 창자라고

부르는데, 이걸 일본에 수입한 재일교포 사업가가 창난젓은 일본 사람이

발음하기 어렵겠다 싶어 그냥 창자라고 이름 붙여 팔았더니 대박을 쳤다.

지금도 일본 슈퍼에서는 창자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는데 한국인이 처음

들으면 경악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명태대신 베트남 메콩강에서 양식하는 대형 물고기인 가이양의

내장을 이용하여 젓갈을 담그기도 하는데창젓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명태 내장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하여, 식자재마트에서 업소용으로 있다.

황석어젓 - 최근 김장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젓갈. 서해안 지방에서는

 반찬으로도 많이 먹는다.

 수르스트뢰밍과 맛과 냄새가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수르스트뢰밍 대용으로

사용해도 되는 젓갈이다.

참치젓 - 고급 액젓으로 팔리는 물건이지만, 이름과는 달리 가쓰오부시를 쓴다.

이자카야등지에서는 참치 내장으로 젓갈을 담그기도 한다.

참치 내장 젓갈은슈토()’ - 해석하면 술도둑이라는 뜻이 된다.

짭짤하고 감칠맛이 있어, 술을 계속 마시게 된다는 안주라는 뜻이다.

대구 아가미젓 : 소금으로 절이고 일정기간 숙성을 거쳐서 부드러워지면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고추가루와 생무를 넣어서 몇일 숙성후 반찬으로

먹을수 있고 나름 훌륭한 반찬으로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많다.

밤젖  : 전어내장으로 만든 젖갈로서 특정 지방에서만 맛볼수 있는 젖갈로서

전어내장을 손질하여 소금에 절이고 일정 숙성후 각종 양념을 첨가하여

식사시 봄똥이나 뜨거운 쌀밥과 먹으면 약간의 호불호는 가리지만 맛을

한번 느끼면 거의 매일 찾을수 있는 맛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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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감님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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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어와 자주 혼동되는 가숭어 (밀치)
숭어와 아주 비슷한 가숭어(학명 Chelon haematocheilus)가 있다가숭어는 눈이 노란색을 띠며 기름 눈가풀이 없어서 일반 숭어와 구분되는데숭어가 전국에 고루 분포하는 데 비해 가숭어는 서해에 더 많이 서식하고 있다꼬리지느러미 끝자락 윤곽이 제비 꼬리처럼 깊게 패인 숭어에 비해 가숭어는 거의 직선에 가깝게 약간 오목한 편이 또 다른 구분점이다.

가숭어는 숭어보다 훨씬 씨알이 크고 생김새도 늘씬해 가숭어를 '참숭어'숭어를 '개숭어또는 '뻘숭어'라고 부르기도 하여 주객이 전도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숭어와 가숭어의 가치를 비교한다면 우열은 없지만맛으로 따지자면 겨울철에는 숭어가 맛있고여름철에는 가숭어가 맛있다.

경상남도에서 마산,통영등에서 겨울철에 제철인 생선인데 수도권에서는 잘 인식이 안되 있어서 많은분들이 즐기지 못하니 아쉽습니다.

생선회를 쳐놓으면 숭어는 붉은색이 약간 진합니다.
가격은 저렴하고 양도 많이 주니 회를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 즐겨보세요.저는 해산물을 너무 좋아하는데 처가집이 창원이라 구정때 가면 항상 생선회를 푸짐하게 즐기고 옵니다. 다행이지요우리가족은 모두가 해산물 매니아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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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구 관한 이야기

-.알은 담고 내장만 꺼내 말린 ‘약대구’ …보신용 영양식

통영 중앙시장에 만난 약대구.

약대구 말리는 사진

연말이 다가오면 시원하고 따뜻한 국물이 그립다. 이럴 때 어김없이 거제로 향한다. 그곳에서 시원한 바다와 섬을 돌아보고, 포구마을 식당에서 끓여주는 대구탕으로 한해 동안 쓰린 속과 고생한 몸을 위로해 본다. 대구가 좋아하는 진해만, 그곳에 대구를 잡아 살아가는 포구마을인 외포와 관포가 있다. 외포는 겨울철이면 대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있고 새벽 어시장과 대구축제도 열린다.

대구탕

대구창젓.

대구 젓갈

마른대구회.

1주일 건조후 다시 녹여서 회로먹음

겨울바다의 진객…대구

대구는 북태평양 오호츠크해에서 베링해 사이 바다에서 서식 하다가 겨울철 냉수대가 확대되면서 해류를 타고 울산만과 진해만까지 내려온다. 11월 말부터 2월까지 대구가 제철이다. 이때부터 거제도의 대구잡이 포구마을은 분주해진다. 외포나 관포처럼 대구잡이를 전업으로 하는 마을 주민들은 한철 대구를 잡아 일년을 먹고 산다. 제대로 자란 대구는 1m에 이르며 무게도 20㎏이나 된다. 세계에서 가장 큰 대구 기록은 1.19m에 22.7㎏.

‘세종실록지리지’를 보면 창원, 거제, 진해, 고성, 사천에서 많이 잡힌다고 했다. 지금 진해만을 일컫는다. 일제강점기에는 부산서쪽 다대포만, 마산만, 진해만, 고성만, 거제도 일대에서 어획되었다. 진해만은 우리나라 최고의 대구어장이다. 특히 가덕도와 거제도 사이, 최근에는 가거대교를 건너 칠천도 주변 바다에서도 대구가 많이 잡히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전체 대구 어획량을 살펴보면 거제나 부산보다 충남을 중심으로 한 서해안이 더 많다. 그래도 겨울 대구의 고장은 역시 거제다. 그 중심은 외포, 관포, 이수도 등이다.

칙지로 대구어장이 왕실 재산처럼 명시화되면서 오래도록 대구를 잡아온

대구는 일찍부터 귀한 대접을 받았다. 건대구나 반건대구는 물론 어란해(알젓)와 고지해(이리젓) 등이 진상됐다. 또한 종묘사직과 조정 제례에도 진상품으로 들어 온 대구를 사용했다. 중국 황제의 장례식이나 즉위식, 그리고 혼례에서도 말린 대구를 보냈다.

대구는 건조방법, 크기, 색 등에 따라 이름도 다양하다. 아가미와 창자를 빼내고 말린 ‘통대구’, 배를 가르지 않고 알대구의 아가미와 창자를 입을 통해 빼낸 후 소금을 넣어 말린 ‘약대구’ 등을 갈라 뼈를 제거하고 머리도 반으로 잘라 햇빛에 말린 ‘열작’, 생물인 ‘생대구’, 햇볕에 건조시킨 ‘건대구’, 크기가 작은 ‘보령대구’, 한 자 이상 큰 ‘도령대구’, 암컷인 ‘알대구’, 수컷인 ‘곤이대구’, 노랗게 말린 ‘황대구’, 하얗게 말린 ‘백대구’ 등 끝이 없다.

알을 담은 채 내장만 꺼내고 소금을 집어넣어 말린 약대구는 약이자 보신용 영양식품이다. 약대구는 부잣집에서나 맛볼 수 있었다. 박경리의 단편소설 ‘김약국의 딸들’을 보면 약대구는 알을 빼지 않고 온통 소금에 절였다가 여름에 내기도 한다는 구절이 나온다. 돈이 있는 통영 여자들은 약대구 장사를 해서 돈을 많이 벌었다. 이를 ‘앉은장사’라 했다. 즉 대구철에 수백 마리를 사들여 큰 독에 알과 아가미를 따로 넣어 젓을 담갔고 나머지는 통대구로 팔았다. 특히 약대구는 곱으로 남는 장사였다.

진해만에서도 사라질 위기에 처한 대구자원을 회복하는데 10여년의 기간이 필요했다. 거제시는 2016년 거제대구를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했다. 그리고 대구를 시어로 지정하고 외포를 중심으로 12월이면 대구축제도 개최한다.

이제 먹기만 하는 축제에서 탈피했으면 좋겠다. 대구축제는 대구잡는 축제가 아니다. 바다와 어민,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질서를 마련하는 축제가 되어야 한다. 바다를 살리는 그물이 간절하기만 한 시절이다.

대구 관련 음식

대구떡국, 대구찜, 대구탕, 대구조림, 대구구이 등 대구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그래도 겨울철에는 맑은 대구탕이 최고다. 외포의 대구탕은 대구만 넣는다. 무도 필요 없이 대구만 넣어 끓인다. 인상적인 대구요리는 통영음식을 연구하는 이상희씨가 내놓은 ‘마른대구회’다. 반쯤 건조된 대구를 포떠서 회처럼 먹는다. 일본에는 아오모리 향토음식인 ‘자파지루’가 있다. 대구 뼈와 머리와 내장, 거기에 무와 두부를 넣고 소금과 된장으로 간을 한 후 파를 곁들인 탕이다. 우리의 대구탕과 비슷하다. 영국을 대표하는 ‘피시앤칩스’의 생선도 대구다.

: 저도 모르던 내용 TV에서 보았고 하여 이리저리 자료를 찾아서

공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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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감님18